1. 스웨덴의 <유아교육, 어린이집> 통합 배경
스웨덴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유아교육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우리나라처럼 유치원(교육 중심)과 어린이집(보육 중심)이 분리되어 운영되왔지만, 부모들의 필요와 사회 변화에 맞추어 두 기관을 통합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스웨덴 정부에서 아이들의 발달에 있어서 교육과 보육을 따로 떼어놓을 수 없다고 인지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1998년에 유아교육과 보육을 하나로 합친 ‘프리스콜라(Förskola)’라는 새로운 교육 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이로인해 스웨덴의 유아교육기관은 통합된 형태로 운영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프리스콜라(Förskola)의 특징을 몇가지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프리스콜라는 만 1세부터 5세까지의 아이들을 위한 유아교육기관으로 설립되었습니다. 이곳에서는 아이들의 전인적인 발달(몸, 마음, 지식)을 돕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일단 보육과 교육의 경계를 없애고, 놀이와 학습을 자연스럽게 통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볼 수 있습니다. 프리스콜라는 놀이 중심의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창의성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습니다. 또한, 놀이과정을 통하여 아이들이 서로 협력하고 존중하는 법을 서로 서로 배우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이런 접근 방식은 스웨덴의 유아교육과정인 ‘Lpfö(유아교육 국가 커리큘럼)’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통합으로 만들어진 통합 교육과정이 부모와 사회를 위한 유아교육의 큰역할이 되어진 부분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프리스콜라는 아이뿐만 아니라 부모와 사회를 지원하는 역할도 많이 합니다. 스웨덴에서는 대부분의 부모가 일을 하기 때문에, 프리스콜라는 맞벌이 부모가 안심하고 직장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아이를 안전하고 행복하게 돌보는 데 중점을 둡니다. 또한, 프리스콜라는 운영 시간이 유연하여 부모의 일하는 시간에 각각 다르게 맞출 수 있습니다. 보육비는 정부에서 대부분 지원하기 때문에, 모든 가정이 경제적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점이 매우 큰 장점입니다. 프리스콜라의 교사와 환경은 다음과 같습니다. 프리스콜라의 유아교사들은 고도로 훈련된 전문가들로, 유아교육과 관련된 학위와 자격증을 취득하여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아이들의 발달 단계에 맞는 놀이와 학습 활동을 계획하고 이들을 실행하며, 아이 한 명 한 명의 개별적인 필요를 매우 존중합니다. 프리스콜라의 환경은 아이들이 자유롭게 탐구하고 최고의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져 있습니다. 실내 공간뿐만 아니라 자연 속에서의바깥 활동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여 유치원 활동중 야외 놀이를 적극 장려합니다. 이는 실내 활동 및 실외 활동은 아이들의 건강과 창의성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스웨덴 통합 후 교육의 장점을 요약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스웨덴의 유아교육기관 통합은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육과 교육이 함께 이루어져 아이들에게 균형 잡힌 발달을 제공하여주며 부모들에게는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직장 생활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또한, 프리스콜라는 모든 아이들에게 평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해 줍니다. 경제적 배경이나 부모의 직업에 상관없이 모든 아이가 질 높은 유아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부분에서 스웨덴의 이러한 유아교육 시스템은 전 세계적으로 좋은 사례로 평가받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평가는 스웨덴의 프리스콜라 시스템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통합이 아이들, 부모, 사회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입증해 보여줍니다. 앞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이러한 통합 모델을 참고하여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통합을 이루어 스웨덴의 교육과정과 같이 아이도 부모도 사회적으로도 긍정적인 발전을 이루어야 할 것 입니다.